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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석달간 무제한으로 돈 풀겠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3-26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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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기관에 유동성 무제한 공급 나서


[우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당분간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키로 했다.


한은은 2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 운영 규정과 금융기관 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은은 이를 통해 100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1회 정례적으로 RP 를 매입,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키로 했다. 금리는 기준금리(연 0.75%)에 0.1%포인트를 가산한 0.85%를 상한선으로 설정했다. 모집 금리는 입찰 때마다 별도 공고한다.


7월 이후에도 시장 상황과 입찰 결과 등을 고려해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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