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교안 “김종인, 민주당 이끈 경험으로 文정권 실정 고쳐낼 것”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3-28 21:57:56
  • 수정 2020-03-29 16:15:16

기사수정


[디지털 뉴스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을 이끈 경험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을 날카롭게 지적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7일 유튜브채널 ‘황교안 오피셜’에서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외연을 크게 확장해줄 수 있는, 자유 민주 세력 통합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실 분”이라면서, “많은 영향력과 경험을 비추어 문 정권의 폭정을 지적하고 고쳐낼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김 위원장 영입 과정에 대해 “김 위원장을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3주전”이라면서, “처음 말씀 드렸을 때 대화가 잘 됐지만, 이런 저런 말로 오해 받을 수 있는 일들이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화 과정에서 (영입이) 유보됐지만 무산됐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다”면서, “공천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총선 승리가 자유우파의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생각에 김 위원장을 찾았고, 흔쾌히 (선대위원장직을)수락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는 29일 통합당 선대위 회의부터 정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서울 송파갑에 출마하는 통합당 김웅 후보에 대해서는 “저와 같이 일했던 검사로, 제가 김웅 검사를 잘 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 같다”면서, “김 후보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하면) 문재인 정권의 ‘검찰 개혁’이 어떤 의미였는지 정확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러 ‘검사내전’ 저자인 김웅 후보는 지난 1월 문재인 정권의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판하면서 사표를 냈다. 


당시 그는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설명서’라는 글에서 “국민에게는 검찰 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 공화국”이라면서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