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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율동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더불어시민당과 공동 출범식”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3-29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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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선거운동은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율동이나 신나는 음악 대신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선거운동 공동 출범식과 지역별 합동 회의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 창의적인 유세를 하겠다”면서, “4.15 총선은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통해 미래로 가는 관문이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선거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만큼 비상한 자세로 겸손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권칠승 홍보본부장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면서 “코로나 국난극복에 집중하며 국민과 승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전반적인 홍보 콘셉트는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으로, 선거운동보다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라면서, “진심 어린 공감과 소통, 격려의 언어 사용은 필수이고, 상대 후보와 당에 대한 비방과 막말은 안 하겠다. 코로나 방역을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 대안과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또 “대면 선거운동은 축소가 불가피한 만큼,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SNS 사용을 극대화하겠다”면서, 이에 사용될 홍보 영상과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의 로고송을 공개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다만, 온라인 위주의 ‘조용한’ 선거운동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한 다음 달 5일까지 유지하고, 6일부터는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봐서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병행하는 등 기조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협력해 유세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공동 출범식을 할 예정이고, 지방을 순회할 때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선거 기구가 전국 권역별로 합동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관련 질문에는 “저희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즉답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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