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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귀환’ 코로나19 상황 속 해외 관객 유입 우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5-22 01: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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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사 “15일 이내 입국자 관람 불가...해외 관객 여권 확인”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포스터/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민병훈 기자]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이 다음 달 재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의 코로나19 예방 방침 발표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초연한 ‘귀환’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특히 올해 공연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돼 작품이 가진 의미가 뜻깊다.


육군본부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317만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재연 공연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가 제작하는 뮤지컬 특성상 ‘귀환’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다 입대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한다. 워너원 윤지성, 엑소 도경수(디오).김민석(시우민).FT아일랜드 이홍기, 인피니트 이성열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이에 제작사 측은 코로나19 상황 속 많은 팬들의 관람에 대비해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과 함께 공연장 방역 및 관객 동선 안전 운영 등을 통해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올리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해외에서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해외 팬들의 대거 유입을 걱정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 팬들이 티켓 대행, 티켓 양도로 인해 실제 구매자 명단과 공연장으로 들어오는 관람객 명단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명단이 일치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 이태원 클럽 거짓 정보 제공처럼 이동 경로, 소재지 확인이 힘들어져 더 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관객들의 대거 유입과 티켓 대리 수령 우려에 대해서는 “외국인 예매자들은 15일 이내 입국 여부를 확인키 위해 여권을 꼭 제시해야 하고 입국 일자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티켓 수령 및 관람이 제한된다”면서, “여권을 통해 예매한 본인으로 확인될 경우에만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은 오는 6월 4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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