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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매각 위기설에 두산 “야구단 매각 계획 없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22 0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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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3조원 규모 자구안에 ‘두산베어스 야구단 매각’이 포함될 위기에 놓였다.


그동안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 두산퓨어셀, 두산타워, 산업차량, 모트롤, 골프장 등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요 계열사의 자산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두산베어스는 크게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채권단이 고강도 자구안 마련을 압박하려고 두산그룹의 상징성이 큰 두산베어스 매각을 협상 지렛대로 삼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19일 “채권단은 두산이 돈 되는 자산을 가능한 다 팔겠다고 한 만큼 두산베어스 매각을 못 할 것도 없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두산그룹은 두산베어스를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두산베어스 구단 운영에서 나오는 효과가 상당하다. 매각계획은 없다”면서, “오비맥주를 매각하면서도 남겨뒀을 정도로 두산베어스는 그룹에 의미가 크다. 연간 운영비 100억여원을 들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산베어스는 ㈜두산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매출액이 580억원 영업이익은 3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포브스코리아에 의하면, 프로 원년 1982년을 비롯해 통산 6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두산베어스의 가치는 시장가치 370억원과 경기장 가치 1099억 등을 합한 190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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