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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내 대표 작가의 예술작품 선보인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5-25 12: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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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인 서도호, 박선기, 박제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19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예술품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인 서도호, 박선기, 박제성 작가의 작품 3점을 인천공항에 전시해 여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미술작품은 △서도호 작가의‘집 속의 집(Home within Home)’△박선기 작가의 ‘집합190707(An Aggregation 190707)’△박제성 작가의 미디어아트‘Universe’로,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셔틀트레인 승강장, 탑승동에 각각 설치 및 전시 됐다.



공사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과 여객동선을 고려해 해당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공항 어디에서든지 자연스럽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공항의 기능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작가인 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으로,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 설치돼 있다.



노란색의 큰 집 속에 파란색의 작은 집이 들어가 있는 형상으로,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성북동 한옥집을 스테인레스 스틸과 폴리에스터 천을 통해 제작했다.


해당 작품은 서도호 작가 작품 중 영구 설치 형태로는 처음 소개되는 초대형 작품으로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여객들에게 한국적인 이미지를 통한 환영과 설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작품은 국내.외 유명 갤러리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선기 작가의 ‘집합190707’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중앙과 지하 2층 셔틀트레인 승강장 사이에 설치됐다.


‘집합190707’은 작가의 섬세한 밀도 조절을 통해 상부의 은색 비즈와 하부의 금색 비즈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어우러짐으로써, 공항에서 느낄 수 있는 만남과 헤어짐, 설렘과 아쉬움이라는 두 가지 감정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세 번째 작품은 국내 유명 작가인 박제성 작가의 미디어아트 ‘Universe’로, 인천공항 탑승동 3층 중앙의 ‘미디어아트 콘코스’에서 전시된다. 


공사는 인천공항 탑승동 3층 중앙에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공간인 ‘미디어아트 콘코스’를 새롭게 설치했고, 박제성 작가의 ‘Universe’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맷 파이크가 설립한 영국 Universal Everything의 ‘We All Dream of Flying’을 시작으로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의 새로운 작품을 매월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해외 여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인천공항은 First Mover이자 문화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공항의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품격 있고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객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주는 초격차 문화예술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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