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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만루포+알칸타라 3연승’ 두산, 대구 원정 12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5-26 0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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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역시 대구 원정길에 강한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018년 6월 23일부터 이어진 대구 원정 연속 승리 기록을 12경기로 늘렸다.


두산이 3개, 삼성이 4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결과는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은 0-1로 뒤진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최주환이 삼성의 임시 선발 김대우를 공략하면서 우월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두산 주장 오재원은 5회 1사 만루에서 삼성 신인 황동재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다시 한 번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원의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였다. 


불붙은 두산 타선은 6회 초에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추가하면서 10-1로 달아났다.


삼성은 점수가 크게 벌어진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쳤고, 6회 강민호의 투런포, 7호 박찬도의 솔로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 데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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