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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대표, 아내 이름으로 아이즈원 저작권 허위 등록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5-29 0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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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대표가 자신의 아내 이름으로 그룹 아이즈원 일부 곡들에 대한 저작권을 허위로 등록해 논란에 휘말렸다.


26일 디스패치는 “‘프로듀스48’의 총괄 프로듀서 한성수 대표가 본인 이름 대신 아내 이름인 ‘쏘제이’로 아이즈원의 8곡에 저작권을 등록했다.”면서, “한성수 씨의 아내 박 모 씨는 과거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한 경력만 있을뿐 음악적 역량은 없다”고 보도했다. 


한성수 대표 역시 디스패치의 부당 이득 의혹에 대해 인정하면서 “앨범에 참여한 부분에 대해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아내의 이름으로 저작권을 등록했다.”면서도, “세금이나 배임 등 목적으로 아내 이름을 사용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대표가 아내 이름으로 저작권을 허위로 등록한 곡은 아이즈원의 '비밀의 시간', 앞으로 잘 부탁해' 재발매 버전, '비올레타', '우연이 아니야', '핑크 블러셔', '오픈 유어 아이즈' 등 총 8곡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성수 대표는 무용가 출신 음반 프로듀서로,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아의 매니저로 해외 활동을 주도했고, 이후 2000년대 중반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한성수 대표가 이끄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인수 합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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