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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안방에서 즐기는 ‘대학로 어린이 연극’ 공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6-21 02: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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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공연 영상 ‘무관중 랜선 씨어터#’ 공개


[민병훈 기자]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지난 4월 선보이면서 지역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아트백신 캠페인 Have a good day! - 무관중 랜선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랜선 시리즈 ‘무관중 랜선 씨어터#’를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무관중 랜선 씨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모든 기획공연과 주요 축제가 취소, 연기됨과 동시에, 앞서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조치에 따라 다시 한 번 공연장 운영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지속을 위한 선도적 조치에 따른 대안 방식으로 추진된다. 


‘무관중 랜선 씨어터#’는 지난 4월 지역의 연주단체들이 주축이 돼 선보인 음악회 스트리밍 서비스인 ‘무관중 랜선 콘서트’에 이어, 지역의 어린이.가족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두 편의 공연 실황을 촬영해 ‘랜선 씨어터#’ 라는 타이틀 하에 제작됐다. 


특히,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케이블TV(헬로비전 나라방송)와의 영상화 제작 및 송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별도의 편성을 통해 지역민들의 가정으로 송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민.관이 협력해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무관중 랜선 씨어터#’는 인형을 매개로 인형극의 가능성과 특유의 인형극적 문법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무대산(대표 조현산)’의 ‘이상한 수호천사’와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뮤지컬, 교육극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동아(대표 김영상)’의 ‘도치의 모험’ 등 지역의 어린이.가족단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예술무대산’의 ‘이상한 수호천사’는 얼떨결에 인간 세상으로 나오게 된 어리숙한 악마 ‘디아블로’가 순수한 아이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여러 형태의 인형과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자유로운 상상력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극단동아’의 ‘도치의 모험’은 평화로운 해초마을을 습격한 상어에 맞선 주인공 ‘도치’와 친구들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험극으로 다양한 바다 속 캐릭터들과 신나는 노래와 음악이 어우러져 용기와 지혜, 협동의 미덕을 심어주는 작품이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계속해서 도내 주요 공연장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극장 가동을 멈추고 있는 와중에, 의정부문화재단의 ‘무관중 랜선 씨어터#’ 활동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공공시설 운영 중단 시기 동안 철저한 공연장 방역관리와 프로그램 개선에 주력하고, 향후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점진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백신 캠페인 ‘Have a good day! - 무관중 랜선 씨어터#’는 헬로비전 나라방송(채널25번)을 통해 오는 25일 12시 55분 ‘이상한 수호천사’와 26일 12시 55분 ‘도치의 모험’ 본방송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작품당 5회씩 총 10회의 본.재방송 편성으로 지역민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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