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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서예가 23인’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6-25 05: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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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한국근대서예명가전’ 개최


[민병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 및 문화 전반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예술의전당과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근대서예명가전’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오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권창륜 회장은 “이번의 한국근대서예명가전에 모신 작고 서예가들은 왕조 말기에서부터 새 정부 초반에 걸쳐 문화 활동에 참여하신 분들로서 대한민국 서예 1세대에 해당하고, 여러 여건상 23분만 모시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된 의의는 한국서예의 전범典範을 바로 찾고, 나아가 새 시대의 한국서예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데 있고 한국인의 순박하고 고아한 품성으로서 상형常形보다는 상리常理를 지향 추구하는 서예의 이상향이 건립되기를 기송祈頌하는 마음 간절할 뿐”이라면서 이번 전시의 의의에 대해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개인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성균관대학교박물관, 일중문화재단, 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도 이 전시를 통해 공개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봉주, 김기승, 김용진, 김응현, 김충현, 박병규, 박세림, 배길기, 서동균, 서병오, 서희환, 손재형, 송성용, 유희강, 이기우, 이철경, 정주상, 정환섭, 조수호, 최정균, 최중길, 현중화, 황욱 이상 23인의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측은 “공간의 여건상 훌륭한 작가분들을 모두 초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서예를 제대로 펼쳐 보일 수 있는 전시를 계속하여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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