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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소장품’展 주말 특집 온라인 프로그램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6-27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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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훈 기자] 서울시립미술관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캠페인 ‘#SeMA_Link’’ 전시 편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이달 27일과 28일 주말 동안 ‘모두의 소장품’전 특집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4일 종료한 ‘모두의 소장품’전시와 관련된 토크, 퍼포먼스 라이브 등의 프로그램을 미술관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SeMA_Link #모두의소장품’이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서 지난달 29일부터 잠정 휴관했다. 미술관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과 위기를 함께 극복키 위해 미술관에서는 2월 27일부터 SNS를 통해 ‘#SeMA_Link(세마링크)’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미술관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럼에도 우리는 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가?’라는 질문으로 코로나19라는 조건과 전시가 다루는 ‘모두’라는 관념에 심층 접근을 시도한다. 전시가 제시한 동시대의 화두(콜렉티브, 여성, 환경 등)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소장품 전시와 그것이 다루는 주제를 다층적으로 뒤섞어 기획했다.



27일에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콜렉트, 콜렉티브, 콜렉션’(기획 권태현)으로 라운드테이블과 퍼포먼스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미술관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고 댓글을 통한 소통과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 28일 오전 11시에는 서소문본관 전 층에서 개최한 이번 전시의 특성을 살려 온라인으로 전시 층별 관람이 가능한 전시 투어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2020년 미술관 기관의제 중 하나인 ‘수집’의 의미와 공공성을 탐구하고 공유재로서 소장품의 미래와 소장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안키 위해 4월 16일부터 서소문본관에서 ‘모두의 소장품’전시를 개막했으나 코로나19와 맞물려 총 전시 기간 40일 중 사전 예약을 통한 관람 가능 기간은 20일이었고, 나머지 휴관 기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전 예약제 운영 기간 총 20일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전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1만 249명이었고 ‘모두의 소장품’전시는 4,590명이 관람했고 4~5월 미술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18만 7,645개의 ‘좋아요’ 및 조회 등 참여가 이뤄졌다.


백지숙 관장은 “전 지구적인 재난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삶의 양식을 지금 배워 가고 새로운 차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모두를 구성하고 있는 여럿의 균형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 미술관의 비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사용자, 매개자, 생산자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하는 미술관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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