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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낸시 “몸매 댓글밖에 없더라”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6-29 2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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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t 제공

[민병훈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낸시가 몸매에만 관심을 보이는 일부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공개된 bnt화보 및 인터뷰에서 낸시는 풀리지 않는 고민에 대한 질문에 “어느 날부터인가 인터넷에는 내 몸매에 대한 댓글밖에 없더라”면서,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노래 실력, 춤 실력, 스타일을 평가받는 건 당연하지만 내가 얼마나 쪘고, 얼마나 빠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낸시는 “왜 무조건 몸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면서, “자신도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크게 와 닿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전했다.


올해로 만 20살이 된 낸시는 “남이 아닌 내가 선택하는 걸 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는데 집에서 혼자 연습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게 정말 좋다”면서, “‘프렌즈(Friends)’를 벌써 두 번 돌려봤고 ‘가십 걸(Gossip Girl)’은 네다섯 번 봤다”며 미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고 답했다.


2살 때부터 약 6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낸시는 유년 시절 미국의 기억에 대해 “무척 행복했다”라면서, “그 짧은 시간에도 내가 맞닿고 있는 문화가 두 개라는 것을 항상 부모님께 전해 들었다”고 답했다. 


이후 “한국에 이사 오기 전부터 엄마가 엄마가 ‘미국 학교와 한국 학교는 정말 다르다’라는 것을 꾸준히 말씀해주셨다”면서 한국 문화가 두렵거나 낯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bnt 제공

또 사람들이 모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듣는다”라면서, “나는 오히려 웃음도 많고 시크한 성격도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요즘 낸시가 자주 듣는 음악은 아이유의 ‘에잇(Prod.&Feat. SUGA of BTS)’이라고 한다. 


낸시는 “아이유 선배님 곡을 많이 듣는 편이다. 정말 평생 들어도 안 질릴 목소리다”라고 추천했다. 또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는 낸시는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을 즐겨 본다고 답하며 “실력도 탄탄해지고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평소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최근에 찾은 식이요법이 있다”라면서, “건강하게 두 끼를 챙겨 먹는 방법인데 무조건 굶는 게 아니라 좋다. 샐러드나 현미밥으로 만들어진 건강식으로 넉넉하게 먹는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자전거도 배우고 싶고 자동차 운전도 익히고 싶다”라면서, “친구들이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면 못 타서 항상 아쉽다”라고 대답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나는 몸집이 작으니까 그와 반대로 엄청나게 큰 차를 운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자 낸시는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낸시가 되겠다”라면서, “지금처럼 남이 아닌 내가 선택하는 인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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