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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2차 예선 강릉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7-01 0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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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2차 예선이 국내에서 열린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2일 밤(한국시간) 온라인으로 2020 연차 총회를 열고 2021 각급 세계선수권과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일정을 의결했다.


2020 IIHF 연차 총회는 당초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끝에 화상 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출전할 2021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올해 대회와 같은 장소인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다. 


2020년 세계 랭킹 18위의 한국 남자 대표팀은 내년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릴 계획인 이 대회에서 프랑스(14위), 오스트리아(17위), 슬로베니아(20위), 헝가리(21위), 루마니아(25위)와 맞붙는다.


이 대회의 상위 2개 팀은 2022년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으로 승격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로 강등된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16위)은 내년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서 이탈리아(17위), 중국(19위), 폴란드(20위), 카자흐스탄(21위), 슬로베니아(24위)와 격돌한다. 


IIHF는 이 대회를 2022 베이징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활용키 위해 2020년 대회 개최 예정지(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장소를 변경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 합류할 3개 팀을 가리는 예선전 일정도 확정됐다.


총 31개국이 출전하는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총 3단계에 걸쳐 치러진다. 오는 12월 아이슬란드, 홍콩, 불가리아, 리투아니아가 출전하는 1차 예선으로 시작한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차 예선 F조에 편성돼 영국(23위), 슬로베니아, 1차 예선 통과팀을 상대로 최종 예선 티켓을 다툰다.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릴 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F조 대회는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전 대회보다 2개 팀이 늘어난 총 10개 팀이 출전하고, 2020년 IIHF 랭킹 상위 6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일본)과 개최국 중국은 본선에 직행했다. 


그리고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최종 예선(2021년 8월) 각 조 1위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2차 예선을 통과할 경우 스웨덴(9위), 프랑스(10위), 슬로바키아(15위)와 함께 최종 예선 E조에 편성된다.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내년 2월 8일부터 14일까지 루마니아 브라소프에서 열리는 2021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이탈리아, 영국,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스페인과 대결하고, 남자 18세 이하(U18) 대표팀은 내년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2021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영국,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여자 18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1 여자 U18 디비전 1 그룹 B 대회 (덴마크, 오스트리아, 한국, 중국, 타이완)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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