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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에 9-3 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7-02 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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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뒷심 있는 NC 다이노스가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NC는 6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7차전에서 9-3으로 재역전승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44경기 31승 13패가 돼 3위 두산과 격차를 기존 3.5경기에서 4.5경기까지 벌렸다.


선발 투수 이재학이 4⅔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임정호(1⅓이닝 무실점)-임창민(⅓이닝 무실점)-강윤구(⅔이닝 무실점)-배재환(1이닝 무실점)-박진우(1이닝 무실점)이 버텨 줬다.타선에서 애런 알테어 활약이 컸다. 


알테어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3회 초 선제 득점 주자로서 기여했고 8회 초 동점 주자로서 이악물고 뛰는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근소하게 앞서는 9회 초 천금 같은 적시타를 날려 숨통 트이게 했다.


NC가 3회 초 선두 타자 애런 알테어가 2루타를 쳐 나가고 다음 타자 김성욱이 중전 안타를 쳐 불러 들였다.그러자 두산이 3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 나가고 다음 타자 허경민이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오재일 타석 때 NC 선발 투수 이재학-포수 양의지 배터리 간 폭투가 나오는 사이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 말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좌중간 2루타를 쳐 1타점 냈고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다음 타자 오재일이 우중간 안타를 날려 1타점을 더했다.


 NC는 김성욱, 권희동이 각 안타, 볼넷으로 만든 6회 초 1사 1, 2루에서 다음 타자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날려 추격 1타점을 냈지만 다음 타자 양의지 타석 때 더블 플레이를 당해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하지만 8회 초 다시 기회를 잡고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알테어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가고 바로 도루까지 성공했다. 다음 타자 김성욱이 번트를 댔고 두산 구원 투수 박치국 송구가 크게 엇나가 알테어가 홈까지 밟을 수 있었다.


NC는 계속되는 무사 2루에서 박민우가 3루수 앞 번트 안타를 만들고 권희동도 번트를 대면서 역전 주자 김성욱을 불러 들였다. NC는 9회 초 알테어가 숨통을 트이게 했다. 노진혁, 박석민이 각 볼넷,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알테어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NC는 알테어 다음 김성욱이 볼넷을 골라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3타점 적시 3루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 권희동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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