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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역건의댐, 봉화댐 공사 한창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7-02 2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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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 춘양면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 예방 기대


[박광준 기자] 전국 최초 지역건의댐인 봉화댐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고시 이후 공사를 착수해 현재 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봉화댐은 2002년, 2003년, 그리고 2008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사망 14명 등 인명피해와 9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봉화군이 2012년 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지역건의댐은 2012년 6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게 됐고, 봉화댐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댐 건설사업이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건설되는 봉화댐은 봉화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을 주어 삼부토건(주)이 시공을 하고 있다. 


봉화댐은 208만톤의 홍수조절 뿐만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생활용수 일 150톤 및 하류 운곡천에 하천유지용수 일 3,306톤을 공급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하류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댐 건설로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댐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新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명품 봉화’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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