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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 시상식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7-04 22: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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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전북도지사 승인 비영리민간단체 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 상임이사 이석일)는 이석일 상임이사의 사회로 6월 28일 오후 2시 황등교회에서 제5회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초등저학년부터 대학일반부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에서 총 205명이 작품을 투고가 있었고 이중 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행사를 위해 전북권 12개 기관이 후원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표로 4명만 참석해 시상하고 나머지는 개별적으로 전달토록 했다. 수상자에게는 기관장 상장과 상금과 도서 2권씩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주목을 끈 것은 수상자중 대표로 3명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감사와 사랑으로 꽃피울 화해정신을 이루는 자기표현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리마한초등학교 4학년 최이엘 어린이는 온라인개학으로 분주한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성품이 돋보였다. 성일고등학교 2학년 윤홍석 학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겼다. 


윤홍석 학생은 자신의 어머니가 일본이주여성임을 밝히면서 다문화가정에 상처를 주지 않는 성숙한 애국심을 가져줄 것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 2학년 강승찬 학생은 진로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그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 사랑으로 오늘의 자신이 있음을 확신함을 밝혔다. 


강승찬 학생은 자신이 직접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열정으로 발표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행사를 주관한 생명나무 정동운 이사장은 “다음세대들이 화해문예제전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화해하는 바른 인성과 공동체 정신으로 참 되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무는 황등 지역의 선각자로 추앙받는 기성 계원식의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되새기는 의미로 매년 화해를 주제로 문예제전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이후 후속작업으로 작품들을 모아 정식 출판으로 기성 계원식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작품들이 널리 전파되도록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민사업으로 인준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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