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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의 귀환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7-04 2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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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제공

[민병훈 기자]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로 불리는 ‘오네긴’이 돌라온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거장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Onegin)’으로 충무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공동기획으로 선보인다.


지난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 초연을 선보인 ‘오네긴’은 누적관객 3만 200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오네긴’은 러시아 문호 푸쉬킨의 운문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820년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농촌을 배경으로 모험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젊은 귀족 오네긴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타티아나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발레 거장 존 크랑코의 천재적 안무와 드라마틱한 심리묘사가 탁월한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편곡으로 드라마 발레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주역 무용수들의 극적인 연기와 고난도 춤 등 70여명의 출연진이 시종 무대를 압도한다.


공연에는 탁월한 기량과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갖춘 강미선-이동탁, 2016년 미 털사발레단에서 동일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던 손유희-이현준이 각각 타티아나와 오네긴으로 무대에 선다. 


또한 홍향기,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현재 털사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약 중인 김나은이 오랜만에 객원으로 참여해 간토지 오콤비얀바, 올가. 렌스키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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