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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관객 수 급락에도 7일째 1위...누적 관객 206만 명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8-01 1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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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관객 수 급락에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반도'는 지난 21일 11만 7,57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6만 3,076명.


개봉 4일 만에 100만, 7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반도’는 2주 차 월요일을 기점으로 일일 관객 수가 10만 명 대로 급락했다. 21일 14만 명, 22일 11만 명 대를 기록한 것. 그러나 2위 '#살아있다'와는 10배가 넘는 관객 수 격차를 보이면서 독보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에서 동시 개봉한 '반도'는 개봉 첫 주 24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아시아 영화 시장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강동원, 이정현, 이레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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