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명 중 7명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살 의사 있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8-01 17:25:42

기사수정


[우성훈 기자] 10명 가운데 7명꼴로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 의사가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직방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982명을 상대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내년 6월까지 주택 매수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0.1%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30대(72.9%)와 60대 이상(75.8%)에서 매수 의사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는 최근 주택 거래에서 30대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60대 이상이 자금 보유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69.1%), 경기(69.2%)보다는 광역시(72.6%), 기타 지방(72.0%) 거주자의 매수 의사 비율이 더 높았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가격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지역 거주자의 매수 의사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을 매수하는 목적이나 향후 활용 계획으로는 ‘전.월세에서 매매로 실거주 이동’(40.0%)을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거주 지역 이동’(19.0%), ‘가족 거주’(14.6%), ‘면적 확대.축소 이동’(1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임대수입 목적’(4.2%)이나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8.5%)으로 매입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낮았다.


주택 시장이 강세이고 각종 규제가 많아 실수요 위주로 매수 움직임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입 비용은 ‘금융기관 대출’(72.7%)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금 자산’(43.4%), ‘보유 부동산 처분’(27.7%), 그리고 ‘거주 주택 임대보증금’(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