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사부장군

[박광준 기자] 이사부(?~562)는 내물왕의 4대 손으로 우산국(울릉도)를 정벌하고 동해의 해상권을 장악함으로써 신라를 한반도의 강국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당시 우산국은 우해왕이 통치하고 있었다. 신라가 해상권을 확보키 위해서는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요충지로, 이사부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산국을 정벌했다. 이로 인해 신라는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을 기념키 위해 2009년 11월 24일 이사부 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 

이사부기념사업회는 매년 국토해양수산부와 강원도 삼척시의 후원으로 삼척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왕복 474km의 이사부 뱃길 탐험사 활동을 펼친다. 

이사부 기념사업은 전국에서 몰려든 참가자 중 50명을 선발해 1,500년전의 항해방식으로돛과 노만을 이용해 삼척항에서 독도까지 항해를 한다. 

이러한 행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해안에서 독도까지 뱃길을 탐사해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과 독도에 대한국민적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이고, 또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이기도 한다. 

우리가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이사부 장군이 웅변적으로 증명해 보인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