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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혜, “나를 돌아보는 시간, 관객 마음속에도 좋은 작품으로 남길”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9-08 0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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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미스틱스토리

[민병훈 기자] 배우 유주혜가 ‘뮤지컬 펀홈(이하 펀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동안 뮤지컬 ‘차미’ ‘2020 운명 극복 로맨스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서 온 유주혜가 지난달 30일 ‘펀홈’의 마지막 공연에 오르면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주혜는 지난 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임에도, 공연을 보기 위해 끝까지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여러분의 응원 덕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펀홈을 통해 나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게 됐다. 그만큼 좋아서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관객분들의 마음속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토니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펀홈’은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앨리슨의 이야기로, 돌연 죽음을 맞은 아빠를 통해 그의 삶을 둘러싸고 있었던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면서,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빠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레즈비언 딸의 성장기를 그린다. 올해 국내 초연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주혜는 극 중 19세 앨리슨을 맡아,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폭풍 같은 감정의혼란을 겪는 모습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공연하는 내내 19세 앨리슨으로 완벽 변신하면서 연기력은 물론 시원한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무대의 몰입감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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