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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재발이 잦은 질염, 완치하기는 어려울까요?
  • 이지영 교수/건국대핚병원 산부인과
  • 등록 2020-09-12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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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종류의 질염


폐경 후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여성에서 발생하는 질염의 90% 이상이 세균성질염, 칸디다(곰팡이)질염, 질편모충증이며, 이외 염증성질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를 동반한 회색의 질 분비물의 증가가 있을 때는 세균성질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성질염은 정상적으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주로 발생합니다.


# 적절한 항생제를 통해 치료 가능


특정 균에 의한 질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발하더라도 일반적인 배양 검사를 통해 치료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흔하게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곰팡이성질염의 경우 대부분 항진균제로 치료가 잘 되며, 병변 부위의 국소적 치료(질정, 연고)로 가려움증 등의 증상 조절을 합니다.


# 청결, 면역상태 유지 질염 예방에 도움


질염은 계절을 가리고 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더 잦다고 느껴지는 이유로는 더위로 인해 땀 등 분비물이 증가함에 따라 외음부의 습한 환경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청결유지와 건조함을 유지하면서 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면역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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