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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발현지 영등포에서 통일의 기적 꿈꾸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9-24 0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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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영등포구, 생활 속에서 평화와 통일 실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박광준 기자]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서울시민들의 평화 통일 의식을 제고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키 위해 지난 16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의 25개 구청 중에서 21개 구청이 서울특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확산 도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일 먼저 영등포구청이 서울통일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생명.평화.통일교육’의 주제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평화 뮤지컬 공연, 그리고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 구민을 위한 ‘구민대학’  △관공서에서 진행하는 ‘통일콜로키움’ △문화예술축제 등의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서울통일교육센터장)은 “통일교육은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주제에서 탈피해 내 직장과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연계된 내용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공감대가 형성되고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강의 기적의 발현지인 영등포에서 이제 평화.통일의 기적을 실현키 위해 영등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금융기관이 밀집돼 있고, 국회의사당 등 다양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정치의 중심”이라면서, 이번 서울통일교육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경제 발전의 중심지” “정치를 통한 공감대 확산의 출발지”, 그리고 “평화.통일의식 확산의 허브 역할

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여현철 교수(서울통일교육센터 사업단장)은 “영토.제도.법적인 통일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통합을 달성시킬 수 있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서울통일교육센터는 문화.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한 평화.통일교육과 함께, 민족의 정체성과 평화 시민의식의 확립을 위해 독립운동가들의 통일 철학에서 그 지혜와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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