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다가오는 중추절에 각 마을에 어렵게 사는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들을 위해 홍삼 엑기스 300박스(1,500만원 상당)를 구입해 취약계층 추석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5차 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월 제1차 회의시 심의 의결한 ‘추석명절 건강기능식품 지원사업’으로 개성인삼농협 홍삼엑기스로 심의 의결했다.

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여규승)은 “연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기화된 코로나19를 예방키 위해 지난 5월 위생 및 청결을 위한 손소독제 및 마스크 지원 했다”면서, “다가오는 추석에는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 유행도 예상되는 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추석맞이 홍삼엑기스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천읍 주민 A씨는 ”해마다 추석에 많은 물품을 지원받았는데, 올해 추석에는 홍삼엑기스를 준다고 하니, 최저생계비정도만 받고 어렵게 생활하는 내 생전에 이런 추석맞이 보약 선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곡읍 소재 개성인삼농협 연천지소 이규현 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인삼판매가 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개성인삼농협 홍삼 구입 결정으로 인삼농사를 짓는 연천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됐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영철 연천읍장은 “연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이 주변에 어려우신 이웃분들을 챙기기 위해 추석맞이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건강돌봄까지 일거양득효과로 연천읍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