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학교와 가정에서 접하기 힘든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과 미덕을 배우는 전통문화예절학교가 19일 온라인으로 개강한다.  

이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문화원의 전통문화예절학교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조상의 지혜와 예의를 배우고,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움으로써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그동안 내실 있고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절 콘텐츠로 연수구내 학부모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던 연수문화원 전통문화예절학교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특히 이번 온라인 전통문화예절학교는 대면으로 진행됐던 기존 전통문화예절학교의 온라인 학습을 위해 전통문화예절 영상콘텐츠 제작과 함께 전통예절교육 자료들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비대면 온라인 방식과 고유의 전통예절의 만남을 기대한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전통문화예절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문화예절학교’는 이달 26일과 다음 달 17일과 24일, 그리고 11월7일과 14일에도 진행한다. 각 회차별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무료로 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