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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로야구, 4월 말 개막 논의...변수는 ‘도쿄올림픽’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24 0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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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KBO가 2021시즌을 4월 말에 개막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각 구단이 현장과 프런트의 의견을 청취하고, KBO가 개막 시점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해 추석 연휴가 끝나면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8일 실행위원회에서 ‘2021년은 4월 말 개막이 현실적이다’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역대 가장 늦은 5월 5일에 개막했다.
   
이전까지 가장 늦은 개막은 1995년 4월 15일이었다.
   
당초 3월 28일에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박이 미뤄졌다.
   
2021년에도 프로야구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
   
일단 국외 전지훈련은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과 일본 등 어느 곳에서도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모든 구단이 ‘국내 전지훈련’을 준비 하고 있다.
   
날씨를 고려하면 3월 훈련 시작, 4월 말 개막이 현실적이지만 변수도 있다.
   
가장 큰 변수는 7월 23일 개막할 예정인 도쿄올림픽이다. 한국 야구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면 KBO는 2021시즌에 보름 정도 ‘올림픽 휴식기’를 편성할 예정이다.
   
4월 말에 ‘늦은 개막’을 하고, 올림픽 휴식기까지 편성하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일정이 빠듯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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