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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모스, ‘36투수에 36홈런’...이색 홈런 행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9-24 22: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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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LG의 라모스가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선두 로하스와 ‘홈런왕’ 경쟁을 더 뜨겁게 달궜다. 특이하게도 36개의 홈런을 모두 각각 다른 투수에게 뽑아내는 이색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LG 라모스가 2대 0으로 앞선 3회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NC 선발 최성영의 초구 체인지업을 힘차게 받아쳤다. 오른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겨 시즌 36호 아치를 그린 라모스는 홈런 선두 KT 로하스와 격차를 1개로 좁혔다.
   
흥미로운 건 라모스가 36개의 홈런을 모두 다른 투수에게 뽑아냈다는 점이다.
   
투수와 자주 만날수록 공략이 쉬워지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라모스는 뛰어난 힘과 노림수로 각기 다른 투수에게 홈런을 터뜨리는 이색 홈런 행진을 벌이고 있다.
   
LG 팬들은 각기 다른 투수 얼굴을 붙인 라모스의 홈런 노트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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