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최근 국내 전문병의원과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이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이하 KIMIA)를 공식 출범했다.
KIMIA는 지난 8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의료와 AI 기술의 혁신적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Korea Intelligent Medical Industry Association)라는 명칭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KIMIA는 △고품질 전문병의원 데이터의 공동 수집 △아크릴의 조나단 플랫폼 기반 통합 의료 AI 공동 개발 △대국민 지능의료서비스의 발굴 및 상용화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공동 R&D(연구.개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IMIA의 초대 회장에는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엔 신현경 센터장(베스티안재단 BIC 센터장)과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선출됐다.
이사진은 △강정호 원장(미니쉬 치과) △김경식 이사장(베스티안 재단) △김남철 원장(365mc병원) △반재상 원장(바노바기병원) △박정원 원장(신소애산부인과) △박진식 이사장 (세종병원) △이광렬 원장(나누리병원) △하정훈 원장(땡큐이비인후) 등이다. 자문은 김종원 원장(광주과학기술원 AI 대학원)이 맡는다.
김진국 초대회장은 "국내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뜻있는 의료 기관과 함께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를 힘차게 출범했다"면서,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열린 의료AI 시대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다. 국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전문병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세종병원, 베스티안병원, 땡큐이비인후과, 365MC, 비앤빛 등은 AI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극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박외진 부회장(아크릴 대표)은 "팬데믹 현상으로 의료 산업에서 AI기술이 맡은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아크릴은 AI 기업으로서 KIMIA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반의 지능 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