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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0-28 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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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하고,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영리더들에게 격려를 전하고자 한다. 초대 수상자인 김슬아 대표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주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하고, 친환경경영 및 상생경영을 강조하며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 우리 세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수상자인 김슬아 대표와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슬아 ㈜컬리 대표가 33세 되던 2015년에 글로벌 기업의 수억원대 연봉을 마다하고 시작한 마켓컬리는 신선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의지로 국내 최초 주 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289억 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유통 및 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의 성장에 힘입어 올 2월부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으로 차세대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슬아 대표는 친환경경영과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등 국내 유통산업 트렌드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에 사용되는 테이프, 비닐, 스티로폼 등의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바꾼 친환경 프로젝트 ‘올페이퍼 챌린지’를 도입했다. 


‘올페이퍼 챌린지’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포장재 연구 개발의 성과로, 마켓컬리의 모든 종이포장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국제 친환경 인증인 FSC 인증을 부여받았다. 또한 ‘100% 직매입, 무반품’ 원칙 등 입점 공급사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입점사가 재고 부담 없이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판매량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폐기상품 비율을 1% 이내로 줄이는 획기적인 방식을 도입, 2020년 기준 입점사의 연평균 매입액이 162%에 육박하는 등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김슬아 대표는 “5년 전, 맛있는 음식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시작했던 마켓컬리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더불어 책임감도 커진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대의 젊은 도전가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마켓컬리를 이용해 주시는 600만 명의 회원과 마켓컬리를 사랑받는 서비스로 만들어 준 임직원들이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여 포니정 혁신상, 학술지원,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키 위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혁신상과 같이 분야에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만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한해젊은 혁신가를 발굴해 격려한다는 의미를 더했으며, 인당 5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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