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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35.2조 투자...'반도체 초격차' 가속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0-30 00: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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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초격차'를 강화키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반도체 28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3000억원 등 총 35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2018년 29조4000억원, 지난해 26조9000억원 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3분기에만 반도체 6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등 8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3분기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25조5000억원(반도체 21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1000억원)이다.


삼성전자가 시설투자를 늘리는 것은 반도체 생산 강화를 위한 것으로,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요 증가 대응 등을 위해 첨단 공정 전환과 증설 투자가 이뤄진다.


파운드리(위탁생산)의 경우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5나노 공정 도입으로 투자가 늘어났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 중인 QD 디스플레이 생산 본격화에 나서고, 또 중소형 디스플레이 신공정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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