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 삼국통람도설(三國通覽圖說)
1786년. 하야시 시헤이(林子平)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조선, 유구 및 에조지(현 일본 훗카이도)의 삼국과 무인도(小笠原諸島) 등과 일본과의 거리를 표시한 총도이다. 이 지도에는 국가에 따라 색을 다르게 칠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과 같은 색으로 표시했고 조선의 소유임을 밝히고 있다.
# 조선국세견전도(朝鮮國細見全圖)
1873년. 조선의 영토를 팔도별로 채색해 그린 지도로, 그 중 울릉도와 독도의 두 섬을 강원도의 속도로서 황백색의 강원도와 동일한 색으로 채색해 울진현 옆에 그려 넣고 있다. 지도의 하단에 "울릉도는 일명 궁숭도(弓嵩島)라 한다. 강원도의 속도로 삼척에서 수로(水路) 일천리이며 섬의 주위는 9백 4~5십리이다"라고 부기하고 있다.
# 조선세도(朝鮮細圖)
1852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도로 독도와 울릉도를 분명히 표시하고 있다. 울릉도에 '울릉도 또는 우산국', '일본에서는 다케시마(竹島)라 부른다'라는 말이 쓰여져 있고, 독도는 '우도(于島)'라고 명기돼 있다.
# 대한전도(大韓全圖)
1899년. 학부 편집국에서 발행한 경위선이 들어 있는 우리 나라 전도로 현채의 '대한지지(大韓地誌)'에 삽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