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췌장담도내과 전형구.김태현 교수 연구팀이 21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수여하는 ‘2020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팀은 고형성 간종괴에서 코어 바늘을 이용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검사의 유용성(Endoscopic Ultrasound-Guided Liver Biopsy Using a Core Needle for Hepatic Solid Mass, 제1저자: 전형구/교신저자: 김태현)이란 주제로 발표한 논문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기존에 주로 이용되고 있던 경피적 방법이 아닌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 방법을 간내 고형성 종괴의 조직학적 진단에 적용, 그 유용성과 안정성을 보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논문의 결과는 발표 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여러 후속 논문들에서 인용되고 있다고 한다. 

원광대병원 췌장담도내과 연구팀은 “요즘에는 간내 종양 및 간기능 이상의 원인을 알기 위한 간 실질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코어 바늘을 이용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간생검법이 각광 받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환자의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하게 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