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에서 뛴 허수봉, 함형진(이상 현대캐피탈), 황승빈, 백광현(이상 대한항공), 안우재(삼성화재)는 전날부터24일까지 한국배구연맹 선수등록규정 제10조에 따라 '군 전역 선수'로 공시됐다.
이들은 22일 전역했고, 한국배구연맹 등록을 마쳐 당장 V리그에서 뛸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도 각각 김재휘와 차지환을 전역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엔트리는 14∼18명이다.
몇몇 구단은 전역 선수를 등록하려면 기존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지훈과 최진성을, OK금융그룹도 이태봉을 자유신분 선수로 공시했다.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현대캐피탈은 구자혁, 홍민기, 박건휘를 방출했다. 이중 리베로 구자혁은 자유신분 선수가 된 후 곧바로 삼성화재와 계약했다.
삼성화재는 구자혁을 추가선수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