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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래미 어워즈' 후보 오른 BTS...팬들에 감사 전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1-26 06: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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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25일 새벽 후보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라면서,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는 글도 영어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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