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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탄 요격하는 천궁(天弓) II, 군 인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1-29 19: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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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 발사 장면(사진제공:방위사업청)[이승준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對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가 2020년 11월 최초로 군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키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면서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18년 양산에 착수해 이번에 최초 포대 물량을 인도하게 됐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全 세계적으로 선진 몇 개국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이다. 천궁 II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기술이 적용됐다.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對 탄도탄 및 對 항공기 동시교전은 물론 운용 중인 천궁과 발사대 단위의 혼합 운용 등이 가능함에 따라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 및 배치함으로써 추후 성능개량이나 창정비 소요 등을 고려하면 해외도입 장비와 비교해 전력유지/강화는 물론 국방예산 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궁극적인 국방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천궁 II 1호기의 군 인도가 완료됨으로써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과,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위한 한국군 핵심 군사능력 구비는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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