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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물질의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움직임의 실재 표현하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1-26 1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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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푸름프로젝트그룹 신작 '시간의형태의시간' 공연


[민병훈 기자] 윤푸름프로젝트그룹(대표:윤푸름)의 신작 '시간의형태의시간'가 오는 12월 12일 오후 3시와 7시 2회 플랫폼 엘 라이브에서 공연된다. 


'시간의형태의시간' 은 시간이라는 실체가 없는 비물질적인 것 들에 주목해 안무적 사고의 확장을 시도한다. 물질 넘어의 영역 즉, 비물질의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재에 대한 질문은 우리에게 비가시적 형태의 존재를 드러내고 현존의 의미를 재고하게 한다.


이번작품 '시간의형태의시간'은 2020서울문화재단 예술활동창작지원 선정작으로 안무가 윤푸름이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실험해 온 ‘감각시리즈’의 확장판으로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선정을 통해 제작된 '보다' 와  지난해 '사이의 형태'를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시간의형태의시간'은 기존의 무용작품에서 보이는 작업방식을 벗어나 참여자 모두가 분위기 메이커 즉, 출연자와 스태프의 경계가 없는 상태로 진행되는 퍼포먼스이다. 일반적으로 '공연장' 이라는 공간안에서 무대와 객석 뿐만 아니라 로비, 무대, 분장실, 화장실 등의 공간들에 대한 생각의 경계를 허물어 비물질적 공간인 사운드와 QR code를 통해 시공간 안에서 움직임을 새롭게 작동시켜 기존공간에서 느껴오던 가시적 형태의 이미지들에, 새로운 관점을 발생시키면서 비물질적, 비가시적인 움직임인 '관점의 발생'이라는 사고의 확장을 통해 차별화 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가 윤푸름은 작품 '보다'를 거점으로 안무적 관점과 스타일을 움직임과 몸에 집중하는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부터 확연하게 벗어나, 다양한 안무적 요소를 도입하고, 작업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각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동시대의 부름에 맞는 새로운 작업방식으로 변화키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안무가 윤푸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안무가로 불리우면서, 국내의 다양한 페스티벌은 물론 북미 뉴욕 ‘92Y Dig Dance Series’, ‘ Westfest Dance Festival’, 뉴저지 ‘Bergen PAC’, 시애틀 ‘Yaw Theater’, 타코마 ‘Asian Cultural Center’, 일본 요코하마 2020년 동아시아 댄스 플랫폼 ‘HOTPOT’, 러시아 모¬¬스크바 와 상트페트부르크 ‘Russia Korean Express’, 중국 상하이 국제무용제 ‘Dance Stages' 등 다양한 해외의 페스티벌 및 극장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해외를 순회하며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선정작 '보다'를 통해 퍼포밍 아트의 현대무용과 시각예술 옵티컬 아트가 결합한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여 무대공간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시켰고, 이후 새로운 안무적 색채를 구축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1 SCF 서울 국제안무 페스티벌 그랑프리(그룹) 수상, 2012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작품으로는’보다’, '길 위의 여자', '17cm', '존재의 전이', '조용한 전쟁', '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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