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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9개월 만에 '최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1-01 13: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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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가 51.6으로 전월보다 28.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발생한 지난 3월 29.7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이다.
   
경기 체감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 경기 BSI는 지난 9월 54.9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10월 78.0으로 빠르게 오른 데 이어 11월 79.9로 더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웃돌면서 수도권 거리 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자,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와 오락 관련 업종 경기 체감지수가 29.5로 전월보다 42.8포인트 떨어졌고, 개인서비스업 -41.4포인트, 음식점업 -31.5포인트, 교육서비스업 -30.3포인트 등 모든 업종에서 경기 체감지수가 하락했다.
   
지난달 전통시장 경기 체감지수는 44.8로 전월보다 33.7포인트나 떨어졌다.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3월 28.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농산물 경기 체감지수가 39.9로 전월보다 48.0포인트 내렸고, 음식점업 -35.7포인트, 의류.신발 -33.9포인트, 수산물 -33.4포인트 등의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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