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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스피 3000 돌파에 "불안과 기대 교차"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1-09 1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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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2020년 7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혁신·보안의 균형발전 계획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우성훈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불안감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면서 "시중 유동성이 실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주가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게 된 것은 우리 경제와 기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에 크게 기인한다"면서, "긍정적 흐름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어 "최근 주가지수가 3100 포인트를 상회하게 된 것은 외국인 순매수가 기여한 바가 크고 이는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국민께서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증시의 한 축이 돼줬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기업 실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투자 여력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투자는 자기 책임하에 이뤄지는 것이라는 투자 원칙의 확립과 성숙한 투자 문화 정착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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