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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영업익 1110억 전년비 22.4% 상승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1-13 06: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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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계 영업이익이 111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7억 대비 22.4%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한 2조 21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5.01%를 달성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키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했다. 핵심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자산을 매각하면서 경영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 


택배사업은 2023년까지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터미널 캐파 확대와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홈쇼핑, 농협 등 주요 전략 고객을 대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CSV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원클릭 택배서비스가 2019년 10월 론칭 후 가입 고객사 20만개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 추천 및 관련 제휴사를 연결해주는 원클릭 'Scale-Up 서비스'도 론칭 예정이다. 


물류사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터미널 생산성 향상 및 신규 항로 서비스 추가에 힘입어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 100만TEU를 돌파했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키 위해 지난해 10월 6000평 규모의 인천공항 GDC를 개장해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투자재원을 마련키 위해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각각 6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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