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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한과,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소공인’ 선정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1-15 0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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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동한과

[우성훈 기자] 강릉사천 한과마을업체 중 최초로 한과 분야의 장인 정신으로 인증돼 HACCP 인증을 받은 ‘경동한과’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이는 숙련기술과 성장 역량을 갖춘 소공인 133개사 중 한과 전통 고유방식을 계승한 30년 업력의 한과 브랜드인 경동한과를 선정했다. 


백년소공인 업력 15년 이상의 소상공인 중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 정신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종합적으로 평가.선정했다. 이에 선정된 백년소상공인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인증 및 홍보 등을 연계 지원하면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경동한과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전통한과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새웠다. 이에 전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 자동화 시설이나 대량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고 여러 날 밤낮으로 엿을 고고 질 좋은 찹쌀과 고소한 깨를 고르는 옛 전통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성을 소비자에게 인증받은 업체이다.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 및 음식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한과 역시 세계화에 발맞춰 커피의 향과 맛을 한과에 접목시켜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개발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또한 이러한 부분에 좋은 평가를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소공인에게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면서 우수 소상공인에게 자부심과 전통 계승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컨설팅 및 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 역시 사업의 지속성과 성장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육성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동한과의 김영자 대표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춘 식사 대용의 한과 제품부터 젊은 세대들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여 사업역량과 시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한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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