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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팬텀' 크리스틴 역 발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1-01-16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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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제공|=EMK엔터

[민병훈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뮤지컬 ‘팬텀’에서 크리스틴 다에 역에 캐스팅됐다.


2015년 뮤지컬 ‘팬텀’ 초연 당시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현역 성악가가 뮤지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인 임선혜는 2018년 시즌에 이어 다시 올 시즌 ‘팬텀’으로 돌아온다. 


임선혜는 2021년 바쁜 해외 활동이 예정돼 있음에도 뮤지컬 무대에서 성악적 테크닉으로 오페라 마니아들도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인 ‘팬텀’에서 단 10여 회 관객들을 만나기로 했다.


임선혜는 ‘팬텀’에서 고 난이도의 섬세한 테크닉과 영롱한 음색, 세계무대에서 다져진 다채로운 표현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한국 뮤지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무대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팬텀’은 임선혜를 비롯해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김소현, 이지혜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한편 지난해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은 임선혜는 독일 유학 시절 23세 나이로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그 후 파리 오페라극장의 주역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르네 야콥스, 파비오 비온디, 윌리엄 크리스티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유수한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종횡무진 세계를 누비면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3월부터 독일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헨델의 9개 독일 아리아와 윔의 현대곡으로 구성한 ‘SON Project’로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등 전세계 투어를 앞두고 있다. 4월에는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세계적인 거장 르네 야콥스와 바젤 카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하이든 오페라 ‘오를란도’를 공연하고, 7월에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BO)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콘서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등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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