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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양평 등 서울 8곳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1-15 1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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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정부가 서울 동작구 흑석 2구역을 비롯해서 8곳의 공공 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면서 올해 부동산 정책의 역점을 '신규 주택 공급'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선정한 공공 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는 모두 8곳이다.
   
동작구 흑석 2구역과 영등포구 양평13.14구역, 동대문구 용두1-6 구역과 신설 1구역, 관악구 봉천13 구역, 종로구 신문로2-12 구역, 강북구 강북5 구역이 포함됐다.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구역이다.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간 갈등 탓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에도 평균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된 곳이다.
   
기존 세대는 모두 1,700여 호지만 재개발이 완료되면 4,700여 호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투기를 막기 위해 8곳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공공 재개발 사업은 용적률을 높여주고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하는 등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하면 새로 생기는 주택의 절반을 공공임대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15일 새해 첫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새해에도 신규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금년도에도 투기수요 차단 및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가용주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시작되는 3만 호 규모의 3기 신도시 사전 청약도 4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해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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