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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 전시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1-01-22 1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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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호위무사 석수향로 시리즈, 이솔찬

[민병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본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조선왕실의 문화를 해석해 개발한 상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촌 무목적(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지난 1년간 조선왕실의 문화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균형감각’이라는 단어로 재해석했다. 조선왕실의 균형감각을 공예상품으로 풀어내고자 한 이번 전시에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던 조선왕실의 균형을 ‘왕의 시간: 을야지람’ ‘왕의 의복: 의금상경’ ‘왕의 공간’으로 소재를 나눠 총 18품목 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白-호롱,오승환팀

왕의 시간: 을야지람(乙夜之覽)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왕이 잠자리에 들기 전 휴식을 취하면서 독서하던 시간을 말하고, 소개되는 ‘호롱’ 작품을 통해 왕이 찾던 일과 휴식의 균형을 느낄 수 있다.


왕의 의복: 의금상경(衣錦尙絅)은 화려한 비단 위에 얇은 홑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감추는 것으로, 그 속에 군자로서의 삶의 균형이 있다. 이를 사용 소재와 색상의 변주, 겹침의 미학을 접목해 ‘향낭’작품으로 풀어냈다. 


조선왕실, 오색에 포장함_나지선

왕의 공간은 조선왕실의 건축, 조경, 능, 포장 등에서의 색, 형태, 풍경, 행위 등에서 발견한 균형감각을 도자합, 향로 작품으로 소개한다.


전시 참가는 14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회당 4명씩 예약할 수 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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