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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공연산책 105] 광나는 사람들, 김재한 연출 ‘내가 광이 날 상인가’
  • 박정기 자문위원
  • 등록 2021-01-22 1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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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 씨어터에서 광나는 사람들 ㈜퓨리파이의 서범석 예술감독, 김재한 연출의 <내가 광이 날 상인가>를 관람했다.


서범석(1970~)은 중앙대학교 산업정보학과 출신의 뮤지컬 배우이자 연극배우다. 2009 제3회 DIMF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라디오스타, 2008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노트르담 드 파리, 2007 제1회 대구뮤지컬어워드 대상 수상자다. 뮤지컬 갈라콘서트(2007), 카르멘 (2003년), 블루사이공-김문석상사역, 겨울나그네-현태역, 지하철1호선-안경역, 명성황후, 유관순, 루드윅, 안나 카레니나, 아이언 마스크, 위윌락유 등에 출연해 기량을 발휘했다.


김재한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다. 언틸 더 데이, 천상시계, 꽃신, 금강에 출연하고, 그의 망원경 대본, 자메이카 헬스클럽과 손 없는 색시를 연출했다.


무대는 배경에 오디션에 참가한 남녀 7인의 사진과 성을 뺀 이름이 있다. 무대 좌우에는 해설자와 출연진의 의자와 벽에는 의상과 모자 그리고 소품이 걸려있다. 해설자는 마이크를 들고, 출연진은 핀마이크를 부착했다.



창작뮤지컬 '모쏘라웃'의 공개 오디션이 열린다. 해설자 2인이 등장해 ‘모쏘라웃’은 ‘모태 솔로 아웃’의 약자라고 소개를 한다. 24명의 예심 통과자 중 7인이 2차에 출연해 기량을 발휘한다. 


7인의 남녀는 인물도 미남 미녀이지만, 성량도 풍부하고 풍부한 감성적 노래로 열창을 하기 때문에 관객은 오디션에 몰입을 하고, 감상에 젖음은 물론 우레와 같은 갈채로 격려를 한다. 출연진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 ‘시라노’ ‘에어포트 베이비’ ‘모래시계’ ‘레드 북’ ‘후랑켄슈타인’ 그 외의 노래로 자신의 실력발휘를 하고, 해설자 2인이 노래 제목과 느낌을 말한다. 출연진은 듀엣으로 노래를 하는가 하면 3중창을 하고 대단원에는 합창으로 마무리를 맺는다. 


해설자 2인도 열창을 하고 듀엣을 하고 독창으로 시범을 보인다. 뮤지컬 '내가 광이 날 상인가'라는 제목의 공개 오디션은 관객들이 직접 보고 투표하는 라이브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져 '모쏘라웃'의 최종 출연진을 선발하는 것으로 설정된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 김재한, 윤영석, 이은율, 유성녀, 장대성이 각 팀의 멘토가 되어 무대 위에서 공연을 이끌며 오디션을 진행하고, 신인배우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필자가 관람한 공연에는 서범석과 윤영석이 사회를 하면서 출연진과 관객을 능숙한 기량으로 리드를 한다. 특히 ‘노트르담 드 빠리’의 신부의 노래 이중창은 기억에 남는다.



필자가 본 공연에는 조가비, 남가현, 강동우, 김의환, 이재은, 정현우, 안태준 등이 출연해 놀라운 기량을 발휘해 모두 주인공의 자격이 있음을 보여준다.


강민석, 고은하, 김동형, 김수민, 정 준, 서영수, 오주언, 윤동기, 윤차류비, 윤현찬, 이지명, 임동주,  최정우, 한상훈 등이 날자 별로 출연해 오디션에 참가한다.


제작피디 박재윤, 기술감독 이광현, 음향감독 이우빈, 조명감독 김요한, 영상피디 최진원, 분장 김소희, 그래픽 박선일, 사진 신귀만, 기획 임태린 그 외의 스텝진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광나는 사람들 ㈜퓨리파이의 서범석 예술감독, 김재한 연출의 <내가 광이 날 상인가>를 전국 순회공연을 해도 좋을 독특하고 탁월한 소재의 공연물로 창출시켰다.


* 주요경력


황해도 금천생, 서울고 서울대미대,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극작가/연출가/평론가, 한국희곡뮤지컬창작워크숍 대표, 한국문인협회 희곡분과 위원, 전 서초연극협회 회장, 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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