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일본에서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27일 개봉 첫날 6만 6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제치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개봉 전 열렸던 유료 시사회 관객까지 포함하면 누적 관객 수는 7만 6천 명이다.
   
'귀멸의 칼날'은 뱀파이어와 좀비 같은 괴기물 설정과 사무라이 활극을 결합했다고 볼 수 있다. 1억 2천만 부 넘게 팔린 만화가 원작이다. 

일본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이라 한국에서 어떤 흥행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한일관계가 최악인데도 한국에서 이례적으로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