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결산안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노란우산 관련 심의 의결 기구다.
위원회는 중앙회장을 위원장으로 정부.금융·중소기업.보험.법률분야 전문가 등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선 지난해 노란우산 사업운영 실적과 자산운용 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결산(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노란우산의 재적가입자수는 138만명, 재적부금은 14조8000억 원이다. 총 운용자산은 14조5182억원, 운용수익률은 4.94%(연 5850억원 수익 실현)를 기록했다. 중앙회는 공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준비금(부금 및 이자적립금)으로는 16조425억원을 적립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대출금리를 0.5%p인하(3.4%→2.9%)했고, 지난해 12월부터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기준이율을 상향조정(2.1%→2.2%)하고 대출이율은 하향조정(2.9%→2.8%)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노란우산은 그동안 39만명에게 3조원의 공제금을 지급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향후에도 건실한 자산운용,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가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