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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교회사연구소 통해 '사말천주가사와 벽위가사의 현세관과 내세관' 발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2-05 1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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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디지털대 김문태 문예창작학과 교수, 천주가사 연구논문 출간
‘사말천주가사와 벽위가사의 현세관과 내세관' 저자 서울디지털대 김문태 교수/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박광준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문예창작학과 김문태 교수(사진)가 '사말천주가사와 벽위가사의 현세관과 내세관'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한국천주교회 설립 초기의 박해시기에 창작된 ‘사말천주가사’ 6개 작품과 유교 이념을 설파하기 위해 창작된 ‘벽위가사’ 작품 3개를 분석했다. 특히 천주가사로 창작한 작품들이 초기 천주교 신자들의 현세관과 내세관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는 “그간 한국천주교회의 시편이라고 불리는 ‘천주가사’에 대한 연구, 노력이 많았지만 이 책에서는 선행 연구들에 대한 경향을 분석하면서 그 연구 결과도 총망라해 제시했고, 박해 시기 순교자 영성에 큰 힘이 됏던 ‘사말 천주가사’들을 분석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저자 김문태 교수는 “사말 교리와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사말 천주가사에 대한 묵상은 곧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출발점이며,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종착점이 된다”면서, "세계화.다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이질적인 종교.사상.문화.체제가 만나 절충하는 방법과 의미를 모색하는 데 타산지석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태 교수는 성균관대 국문과 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한국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연구뿐 아니라 천주교 사말교리의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사말천주가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문태 교수가 재직중인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는 유명 문학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1대1로 학생들의 작품을 합평 지도하면서, 순수 문학에서부터 장르문학, 방송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학을 접한 후 학생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 문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2001년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개교해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학으로 100% 스마트폰 수업 및 온라인 시험 등 쉽고 편한 스마트폰 기반의 학습시스템을 자랑한다. 오는 17일까지 △문예창작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영어학과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디자인학과 등 총 30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최종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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