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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실습동 대면 개원식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2-09 2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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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 칠곡경북대병원 6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임상실습동 개원식'에 참석한 지역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승준 기자] 8일 오후 2시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실습동(6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임상실습동 개원식'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이다. 


환자들은 "한 순간 방심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로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병원에서 책임질 수 있냐"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이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역행한다는 지적에도 임상실습동 개원식을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병원에 의하면 임상실습동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곽상도 국회의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등 외부 인사 30명과 병원 임직원 10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적절치 않은 행사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경증 환자가 입원한 대구의료원과 달리 칠곡경북대병원은 중증 환자 위주로 입원해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사실 대면 행사 개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수천억원이 투입된 임상실습동 건립사업을 마무리 해야 된다고 판단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일부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최대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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