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티파니 200:1 뚫고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2-17 02:53:00

기사수정
  • 뮤지컬 시카고 4월 2~7월 18일 디큐브아트센터서 공연...아이비, 민경아와 함께 '록시 하트' 역 트리플 캐스팅
신시컴퍼니 제공

[이승준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200:1 경쟁률을 뚫고 오는 4월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한다.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티파니가 오디션을 거쳐 아이비, 민경아와 함께 4월 2일~7월 18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 21주년 기념 공연에서 '록시 하트'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티파니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건 '페임' 이후 10년 만으로, "항상 뮤지컬 배우를 꿈꿔왔다. 꼭 하고 싶은 작품 톱3 안에 시카고의 록시 하트가 있었다"면서, "지난 몇 년간 시카고 오디션이 언제 있는지 항상 확인했고 드디어 오디션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애 거주 중인 티파니는 "오로지 시카고만 바라보고 한국에 와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쳤고,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합격하길 간절히 기도했다"면서, "대본, 시대, 캐릭터, 음악 등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서인지 자신 있게, 후회 없이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

록시 하트 역은 아이비, 티파니, 민경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아이비는 올해로 6번째 시즌을 함께 하는 록시 하트 장인이고, 민경아는 티파니와 함께 오디션을 보고 배역을 따냈다. 지난해 뮤지컬 '렌트'에서 '모란' 역으로 호평받았다. 티파니는 록시 하트에 대해 "한 마디로 '꿈꾸는 사람'(Dreamer)이다. 항상 꿈꿔온 록시 역으로 21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벨마 켈리' 역은 최정원과 윤공주, '빌리 플린' 역은 박건형과 최재림, '마마 모튼' 역은 김영주와 김경선, '에이 모스' 역은 차정현, '메리 선샤인' 역은 S. J. Kim이 캐스팅됐다. 이중 윤공주와 박건형, 최재림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뮤지컬 시카고는 2000년 12월 국내 라이선스 초연했다. 지난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면서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