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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펠트 초대전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2-21 15:28:42
  • 수정 2021-02-21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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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천연염색재단-모노무브 업무협약...나주 쪽 신제품 개발 협력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이승준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회장 김영숙) 회원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의 작품 소재는 ‘펠트’(Felt)다. 펠트는 양모나 인조 섬유에 습기와 열을 가해 압축시킨 천으로 보온성이나 충격을 완화시키는 성질이 우수하다. 


특별전은 대전대학교교육원 자연염색아카데미 김영숙 주임교수, 류지원 충남도립대학교 교수, 안순자 홍성군 천연염색연구회 회장 등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염색, 샌딩(sanding) 과정을 거친 평면과 입체적 형태의 우산.인형.모자 등 다양한 펠트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숙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겨울 내내 가장 부드럽고 따뜻한 양모(felt)로 작품을 준비하는 희망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작가들의 펠트 작품이 관람객들의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별전 관람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진행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앞서 17일 화장품.향수 제품 개발창업회사인 모노무브(대표 정다솜)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주 쪽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한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앞서 17일 화장품.향수 제품 개발창업회사인 모노무브(대표 정다솜)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주 쪽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모노무브’는 서울시가 서울지역 청년의 창업.고용 기회를 확대키 위해 지방도시 관광문화자원을 연계시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면서 나주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창업회사다.


지난해에 나주 쪽을 재료로 만든 고체 샴푸를 개발, 출시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재단과 모노무브는 협약을 통해 ‘나주 쪽.천연염색 신제품 개발 협력과 자문’, ‘쪽.천연염색 관련 기술 및 연구사업 협력’, ‘양 기관 브랜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활동’ 등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기로 했다.


김왕식 재단상임이사는 “재단은 나주 쪽을 활용한 치약, 비누, 샴푸, 바디용품 등 나주 쪽 브랜드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노력의 연장선인 이번 협약을 통해 나주가 자랑하는 쪽과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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